가을철이 되면 신문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문민용 목사
세계 최고의 상으로 개인뿐 아니라 나라에도 영광입니다. 노벨상을 받은 사람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87살의 미국의 의학자 프랑시스 피통 루(Francis Peyton Rous)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09년 30살의 나이로 록펠러 재단 의학 연구소에 들어갔습니다.
어느 날 양계장을 하는 사람이 병든 플리머스 로크종 닭을 검사하려고 연구소에 가져왔습니다. 그 닭은 종양이 걸려 죽었는데 그는 혹시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검사 결과 “세포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질은 다른 닭에서도 종양을 만들어내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1930년대에 그 물질은 “루씨 닭 육종 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최초의 “종양 바이러스”가 된 셈입니다. 그 후 그의 연구 성과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966년에 와서 바이러스의 작용이 얼마나 중요한가가 분명히 알려졌고, 55년 전 루가 연구하여 발표한 보고서가 얼마나 가치 있는가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반세기가 넘도록 기다려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결과에 대한 평가는 쉽게 기대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쉽게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코카콜라를 세계적인 회사로 만든 사람은 로버트 우드러프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코카콜라는 존 S. 펨버턴이 만든 소화제 대용 음료였는데 캔들러라는 사업가가 2,300달러에 사업권을 사들여 애틀란타 최고의 음료로 만든 후 사업권을 2,500만 달러에 로버트 우드러프의 아버지 어니스트 우드러프에게 팔았습니다.
로버트 우드러프는 고등학교 때 낙제를 거듭하다 끝내 쫓겨났습니다. 아버지는 기대하고 군사 학교에 보냈지만, 그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했고, 에모리 대학에서도 추방당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유리 공장에서 일당 60센트를 받고 삽으로 모래를 퍼 담는 일부터 시작해 부사장직에 올랐습니다.
2차 대전으로 경영 위기를 당했을 때 아버지는 아들을 믿고 아들에게 회사를 맡겼습니다.
그는 "나의 꿈은 내 세대에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코카콜라를 한 잔이라도 맛보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차 세계 대전의 역경을 세계화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모든 전장에서 단돈 5센트면 코카콜라를 사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는 애국 마케팅을 통해 "코카콜라는 위대한 미국인의 국민 음료"라는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사업 비결을 물어보는 기자에게 "내 혈관 속에 흐르는 것은 피가 아니라 코카콜라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린 결과입니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습니다.
높은 바위에서 메말라 가는 바다 가재가 있습니다. 그 바다 가재에게는 바다로 되돌아가기에 충분한 힘은 있지만 지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이 자신에게 되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만일 바닷물이 되돌아오지 않으면 그 바다 가재는 그곳에서 말라 죽고 맙니다. 그러나 조금만 노력한다면 바다 가재는 자신의 1미터 앞에서 넘실대는 파도에 도달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도 사람들을 ‘곤란한 지점’으로 몰아가는 파도가 있습니다. 그 파도는 바다 가재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처럼 사람들을 그곳에 그냥 남겨 둡니다.
만일 사람들이 파도가 밀어닥친 지점에 누워서 어떤 거대한 파도가 그들을 싣고 부드러운 물속으로 다시 인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 그들이 바라는 기회는 절대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게으름이 종종 인내로 오해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게으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만듭니다.
한편 인내는 당신이 기다리는 것이 반드시 실현되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며,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계속 일하는 것입니다.
한번은 사람들이 벤자민 프랭클린에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프랭클린은 좋은 일을 하면서도 절망에 빠진 모든 사람이 가슴속에 새겨야만 할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일하는 석공을 자세히 관찰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석공은 아마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 두드릴 것입니다.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백 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이처럼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들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빗나간 심성 중 하나는 조급증입니다. 인생의 참된 가치는 기다림과 땀을 흘림에 있습니다.
한 걸음으로 너무 멀리 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걸음을 계속해야 합니다.
한마디 말로 네가 누구인가를 말하려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말을 계속해야 합니다.
1인치의 성장으로 너무 크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하나의 행동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계속 행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