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대표이사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광주광산구(갑)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부임해 경기도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사회통합돌봄’, ‘기후복지’, ‘인공지능복지’ 등 3대 전략 아젠다를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용빈 대표이사는 의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1,400만 경기도민들의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과 사회적 취약계층들의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본 기자가 집무실에 들어서자 반갑게 맞아주며 경기복지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소상히 전해 주었다.
Q. 먼저, 경기복지재단은 무엇을 하는 기관입니까?
저희 경기복지재단은 창립된 지 벌써 18년째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들이 누구나 복지 사각지대 없이, 소외됨 없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또 청렴한 기관의 역할을 위해 사명을 다 하고 있고, 직원들 대부분이 사회복지사와 복지 전문 박사님들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복지재단이 하는 일들은 주로 ‘대한민국 복지의 미래를 열어간다’고 하는 관점에서 복지 정책을 연구하고, 경기도 31개 시군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기관들이 수준 높은 복지기관이 될 수 있도록 평가하고, 경영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서 빈틈없이, 소외됨이 없이 경기도가 그러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최근 재단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성과를 소개해 주십시오.
경기복지재단은 복지 전반을 다루는 기관으로써 연구하는 것이 주요 역할일 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경기복지재단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과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은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역할을 저희가 전담해서 하고 있습니다. 불법 사금융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시중 금융기관의 혜택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게 불법 사금융의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법 사금융은 범죄 행위입니다. 그런 점에서 서민들이 굉장히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런 피해자들이 조기에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단이 직접 돕고 있습니다.
또한 김동연 도지사께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국가간병책임제’입니다.
고령화되면서 돌봄 수요 중에서도 특히 입원했다가 퇴원하시는 분들이라든지 또는 요양병원에 장기간 머물러야 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가족들의 돌봄 문제입니다. 그래서 가정 안에 요양을 받아야 되는 분들이 계시게 되면 한 사람 이상의 가족들이 일손을 놓아야 되거나, 그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돌봄 파산이라는 상황에 놓인 분들도 많고, 또 입에 담기 어려운 돌봄 살인 또는 돌봄 포기의 상황에 내몰린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계시는데, 경기도에서는 이런 취약계층들의 돌봄 문제를 돕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는 ‘간병SOS프로젝트’ 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도지사께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고, 경기복지재단은 이러한 사업들을 영구적으로 성과를 뒷받침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 간병SOS프로젝트를 국가간병책임제로 확대할 것에 대한 국회토론회를 김동연 도지사 모시고 했습니다.
Q. 경기도는 인구와 지역 규모가 큰 만큼 복지 수요도 다양합니다. 재단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의 특성, 즉 면적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 단체고, 31개 시군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인구가 1,400만 명에 달하며, 도시와 농촌 또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존재하고 있고, 특히 수도 서울이라고 하는 광역도시를 중간에 끼고 경기도가 있음으로써 여러 가지 경제적, 지역적으로 판이하게 다른 남과 북의 경기도를 볼 수 있습니다.
지역 불균형 문제도 똑같이 안고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경기도는 역사적으로 볼 때 한반도의 중심 세력들이 한강을 중심으로 이 나라를 만들어 온 유구한 역사를 가진 경기도이고 어찌 보면 실질적인 수도 역할을 경기도가 하고 있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문화적 역동성 또 인구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그런 지역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복지 수요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대표적으로 보면 사회적 취약계층 또 장애인들의 숫자가 가장 많다고 볼 수가 있고, 지금과 같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보면 이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이주민들도 경기도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이야기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 복지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 ‘경기도에서 성공하면 대한민국에서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점에서 경기복지재단이 복지 정책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지 수요라는 측면에서 보면, 초고령화 시대에 있어서의 돌봄이라고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경기복지재단의 큰 역할이어서 31개 시군이 각각 처해 있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준비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각 지역별로 특성에 맞게 같은 출발선상에 설 수 있도록 저희들이 지원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원단을 경기복지재단에 설치를 했습니다.
두 번째로 기후 위기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고, 이 기후 위기 역시 여러 가지 다양한 폭우, 폭염, 한파, 폭설 등 이런 것들이 결국은 사회적 취약계층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기 때문에 사회적 취약계층들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살피는 것이 결국 복지의 역할이라고 봤을 때 이런 기후 위기의 피해를 예방하고, 또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슬기롭게 잘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만들어가는 것을 저는 ‘기후복지’라고 말하는데 기후복지정책을 수립하고 또 실현해 가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 경기복지재단의 두 번째 역할입니다.
세 번째는 이제 시대가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하는 전 세계적인 산업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사회적 취약계층들의 복지 격차, 특히 인공지능이라든지 디지털에 대한 접근성 격차를 모두가 평등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저는 ‘인공지능복지’라고 합니다.
이 인공지능복지가 복지 영역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의 세 번째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복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나 전략이 있다면?
지역사회통합돌봄, 기후복지, 인공지능복지 이 세 가지가 최근의 어떤 변화에 따른 세 가지 대응 전략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부가 바뀌면서 그런 변화가 또 우리에게는 하나의 위기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또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부의 변화에 따른 정책이 새롭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전략이 새 정부에서 잘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나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에서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그러한 점에서 어떤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간병SOS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간병국가책임제’가 이재명 정부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입니다.
그 다음 기후위기나 인공지능복지 문제는 이재명 정부가 국가성장전략으로써 대단히 중요한 기회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잘 뒷받침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경기복지재단이 지향하는 비전과 계획을 소개해 준다면?
경기복지재단은 설립된 목적이 도민 모두가 행복할 기회를 공정하게 갖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설립 목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비전도 거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경기도민 누구나 소외됨이 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입니다.
그 과정에 경기복지재단은 내부혁신과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민 누구든지 경기복지재단을 통해서 복지 정책을 향유하실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기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혹시 메시지가 있다면?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 도민들이 주인입니다.
경기도민들이 행복하기 위해 경기복지재단의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려 합니다.
저는 ‘경기복지재단의 직원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경기도민도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경기복지재단의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또 일상에서 또 현장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제가 직접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저와 직접적으로 소통해 주시면 제가 열심히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