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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춘계 등반 모임 가져 - 정대원 교우회, 총학생회, 고정회 교우 등 60여명의 교우가 단합의 산행 함께해 - 이종대 산악회장, 이동기 교우회장, 신동수 사무총장 모두 준비에 만전을 기해
  • 기사등록 2024-04-01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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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총교우회(회장 이동기, 24기) 산악회(회장 이종대, 47기)가 3월 30일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산으로 산행을 실시했다.

60여명의 교우가 남부터미널역 1번 출구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서로 정담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언제나 만나면 즐거운 대학원 교우들이기에 봄, 가을 실시하고 있는 산행에 많은 교우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동기 총교우회장과 신동수 사무총장이 생업에 바쁜 가운데 총교우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많은 교우들이 동참하고 있다.

참석한 모든 교우들에게 고대 마크가 새겨진 조끼를 나눠줘 착용한 다음 우면산 초입에 이르러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산행 코스는 남부터미널역 1번 출구 깐부치킨 앞에서 집합해 서초샘터입구 → 소망탑 → 전망대 → 남부터미널역 → 깐부치킨으로 되돌아와 치킨에 호프를 들이키는 일정으로 잡았다.

이종대 산악회장

이종대 산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쾌청한 날씨 가운데 산행에 참석해 주신 교우님들 너무 감사하다. 마치는 순간까지 무릎 조심하시고 다치지 않게 완주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다. 다음 산행은 더 많은 교우님들께서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동기 총교우회장

이어 이동기 총교우회장은 “우리 정책대학원 교우회가 봄, 가을 두 번 정도 산행을 하는데 그동안 날씨가 한 번도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제는 황사에 비까지 내려 걱정이 많았는데 하늘도 우리의 산행을 축복이라도 하려는 듯 날씨가 너무 좋다. 인원은 조금 적지만은 교우들을 만나 뵐 때마다 너무 반갑다. 오늘 이종대 산악회장님께서 준비를 많이 해 주셔 고맙다. 안전하게 산행하시고 내려와서 치킨에다가 맛있게 술도 드시고 헤어지면 좋겠다”라고 참여해 주신 교우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기열 총학생회장

다음으로 배기열 총학생회장은 “68대 총학생회장 배기열이다. 제가 신입생 때 저희 장모님하고 처제하고 집사람이 와서 기를 팍팍 넣어줬다. 그 덕에 제가 총학생회장이 된 것 같다. 오늘은 장인어른께서 함께 참석해 주셨다. 재학생들이 이런저런 일 때문에 6명 밖에 참석하지 못 했는데 다음 모임때는 더 많은 재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섭 고정회 사무총장

김명섭 고정회 사무총장은 “고정회 교우를 초대해 주셔 감사드린다. 고정회 교우분들도 많이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고정회 교우분들이 낯가림이 심해 참석을 못하셨는데 다음에는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형동 고문

이어 평소 행사 때마다 좋은 언사로 교우들을 감동시킨 한형동 고문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詩仙 이백은 이런 시를 썼다. 覺來盻庭前(각래혜정전)하니, <홀연 깨어나 뜰 앞을 바라보니> 一鳥花間鳴(일조화간명)이라. <새 한 마리 꽃속에서 울고 있구나.> 借門如何時(차문여하시)하니, <지금 어느 때인고 물어보니> 春風語流鶯(춘풍어류앵)이라. <봄바람이 말하기를 꾀꼬리 나는 시절이라 하더라.> 아름다운 시인데 이제 바야흐로 봄이 왔다. 우리들 마음에도 봄이 오고 우리나라에도 봄이 올 것이다. 우리 영원한 세계로 비상하는 고대 정책대학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함께 파이팅 한번 외쳐보자”라고 인사했다. 

표대성 산악대장

끝으로 표대성 산악대장은 “우면산은 소가 잠자는 형상의 산이라고 해서 우면산이라고 한다. 원래 관악산의 줄기 산인데 남태령에 도로가 생기면서 이제 독자적으로 우면산이라고 부르며 높이는 293m이다. 오늘 산행할 거리는 모두 4km 정도이며, 약 2시간 정도 목표로 걸어 내려올 예정이다. 이 우면산이 서울에서 왕이 나올 명당터라고 한다. 그래서 5공화국의 황태자 박철언 의원이 실제 우면동에 와서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이 골고루 잘 사는 동네지만 부촌과 빈촌의 차이는 인근에 공원이 있고, 산에 사람이 많으면 그 동네는 부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많이 걸으면 건강에 좋고 즐거움, 고민 다 없어진다. 산행을 매개로 좋은 만남, 좋은 관계 계속 나눌 수 있는 이런 시간들이 정말 행복하다. 여러분과 함께 오늘 즐거운 산행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산행에 대한 소개와 주의사항을 일러 주었다.

깐부치킨 식당에서 

산행을 마치고 나서 남부터미널역 옆 깐부치킨 식당에서 치킨을 안주 삼아 호프를 들며 정담을 나눈 후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즐거운 산행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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