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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1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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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총교우회(회장 이동기)는 12월 9일(토) 오후 4시 30분 고대 교우회 안암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초청 정책강연회’를 개최했다.

정책대학원 교우 및 재학생 등 250여명이 안암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신동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정기총회, 2부 오세훈 시장 초청 정책강연회, 3부 교우의 밤, 만찬 및 유공 교우 포상, 신입교우 환영식, 축하공연 순으로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동기 총교우회장

이 자리에서 이동기 총교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말 다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교우님들이 참석해 주셔 고맙다. 특히 오세훈 시장님은 서울 시민을 대표해서 정말 바쁘실텐데 강연을 해 주시기 위해서 귀한 시간 내주셨다.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고, “아시다시피 우리 정책대학원은 1986년도 설립되었다. 지금 3천여 명 가까운 정책 전문가 배출되었고,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다. 그동안 우리 교우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영향으로 활동들이 위축돼 있었는데 이제 조금 풀리면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또 많은 교우님들께서 성원해 주시고 참석해 주신 덕분에 교우회가 활성화된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이동기 회장은 “오세훈 시장님께서 고대 교우의 일원으로서 우리 정책대학원 교우들을 위해 정책 강연까지 해 주심으로 31대 교우회가 더욱더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하게 된 것 같다.

31대 교우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석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교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환영사에 갈음했다.

유기춘 67대 총학생회장

이어 67대 총학생회 유기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 고려대학교 위상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계시는 교우회가 있었기에 사회 명사를 모신 정책 강연에도 동참할 수가 있고, 정책대학원 교우님들의 교류의 자리인 정기총회에도 참석할 수 있었다. 훌륭하신 선배님과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정책대학원이 있고 저 또한 재학생 대표로 축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교우회와 총학생회는 자랑스러운 공동체이다. 우리 교우들은 정치·사회·경제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목적을 이루며 사회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업적은 우리의 가치를 자부심과 연대감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 우리 교우회 선배님이 계시고 선배님께서 만들어주신 전통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도 이 전통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강연이 시작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은 모두 인사말을 통해 “오랜만에 모교에 와서 정책에 관심이 많으신 여러분들 모시고 서울시의 비전과 정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게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하고, “제가 네 번째 서울시장으로서 ‘동행·매력 서울특별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서울을 이끌고 있다. 동행은 약자와의 동행을 말하고, 매력은 도시 경쟁력을 뜻하는 말이다. 제가 얼마 전에 OECD에서 포용성장 시장으로 선정이 됐다. 포용성장은 약자와의 동행과 도시 경쟁력을 다 포괄하는 정책들을 펴고 있다고 평가를 받은 것 같은데, 국제사회가 저를 포용성장 시장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열심히 하는 시장으로 평가해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형 안심소득, 주택정책, 서울런( Seoul Learn), 자존감의 동행 프로젝트, 서울시 교통정책(기후동행카드), 창조산업, 금융산업, 관광산업, 창의행정 등 메가시티 서울의 다양한 정책을 자세히 소개했다.

오 시장은 2023 도시종합 경쟁력지수(GPCI) 세계 7위를 5위로 끌어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시간여에 걸친 강연에 이어 유공교우 표창과 신입교우 환영식, 바리톤 박무강 님의 가곡, K-Tigers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으로 흥겨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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