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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6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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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전인 1992년 3월 청운의 꿈을 안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의 문을 두들긴 50여명의 9기 원우들, 정부 부처 공무원, 정치인, 언론인, 기업인, 회사원 등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배움의 열망에 젖어 대학원에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1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좌측부터) 강정민 회장, 이상원 회장, 박병두 회장, 김수용 원장, 한형동 교수, 그리고 천병선

대학원을 졸업한 후 9기 모임을 결성하여 변창운, 이상원, 이추형, 이영구, 장병홍, 한형동, 김종만, 박병두, 천병선 등 연령이 많은 원우 순서 대로 회장을 맡아 명맥을 이어오다 최근 강정민 원우가 만장일치로 회장을 맡아 주었고, 수석회장에 김명수 원우. 총무에 김학복 원우가 맡아 수고해 주기로 했다. 다재다능한 강정민 원우가 회장을 맡아 주어 기대가 크다.

강정민 회장은 국무총리실에서 국장으로 정년 퇴임하고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수재로서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김명수 수석회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중견 정치인으로 폭넓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며, 김학복 총무는 후학을 훌륭히 양성하는 학원 원장으로 미래를 이끄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

어느덧 고대 정책대학원이 72기가 입학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 많은 기수 가운데 지금까지 단위 기수 모임을 꾸준히 이어가는 기수는 우리 9기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원우는 이상원(크라운출판사 회장), 한형동(칭다오대학교 석좌교수), 김종만(기업인), 박병두(기업인), 천병선(언론인), 김명수(서울시의회 의장 역임), 강정민(고려대학교 교수), 김수용(학원 원장), 김학복(학원 원장) 원우이다. 

(사진 좌측부터) 강정민 회장, 천병선, 이상원 회장, 한형동 교수, 박병두 회장, 김수용 원장

우리 9기는 송년모임으로 11월 25일(토)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뒤 <송추가마골 인어반 광화문점>에서 갈비를 안주삼아 맥주, 소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눈 후 세종문화회관 옆 <라이브 카페 가을>로 자리를 옮겨 이상원 회장과 강정민 회장이 2차를 쏴 흥겨운 분위기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정민 회장은 “서로 시간을 내어 우리나라 명승지 등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오지 못한 원우들도 더 늦기 전 함께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누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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