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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일본의 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 결의대회 및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평가회 개최 - 3.1운동 정신을 잊지 말고 일본여행 가지 않기, 일본제품 사지 않기, NO 아베운동! 양주시민이 총 궐기해 나가자 외쳐 -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에 양주시민과 온 국민은 분노한다 한 목소리로 결의 다져
  • 기사등록 2021-12-14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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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지회장 이채용)는 2019년 8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양주시 신북동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일본의 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 결의대회 및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장

최근 일본 아베정권이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협력과 신뢰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국민들 스스로 아베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일본제품 안사기, 일본 관광 안하기 등 3.1운동의 중심지인 양주에서 일본이 사죄할 때 까지 ‘노 아베’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이종림 사무국장

이종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결의대회 및 평가회에 이채용 지회장을 비롯하여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박재만, 박태희 도의원, 홍성표 양주시의회 부의장, 황영희, 임재근, 정덕영, 김종길, 안순덕, 한미령 양주시의원, 분회장, 경로당 회장,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결의대회 및 평가회가 진행됐다.

이채용 지회장

이채용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올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1919년 3월 1일 나라를 빼앗긴 절박함 속에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일제 총칼 앞에서 맞서며 자주독립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조상들의 100년 전의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 대대손손 대한민국 땅인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국가 간 지켜야할 신뢰를 저버리고 경제침략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직·간접적으로 파멸시키려 간악무도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 일본치하에서 해방 된지도 74년이 되었지만 아베정권은 과거 그들이 저지른 죄를 반성하기는커녕 무모한 경제침략으로 작금의 대한민국을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우리 양주시민 여러분, 3.1운동 정신을 잊지 말고 일본여행 가지 않기, 일본제품 사지 않기, NO 아베운동! 양주시민이 총 궐기해 나가자”고 외쳤다.

또한 “우리 조상은 중앙아시아, 연해주, 만주 발해만, 흑룡강 까지 대륙을 통치한 광개토대왕, 바다를 평정했던 해상 왕 장보고, 고구려가 멸망하자 고구려 유민을 중심으로 발해를 건국했던 대조영 등 위기의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나라를 지켜왔던 우리조상들의 얼을 잊지 말자”며 “이 닥쳐온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고 똘똘 뭉쳐나가자”고 목청껏 외쳤다.

정성호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이채용 지회장을 비롯한 분회장,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님들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모범을 보여주시고 노인복지를 위해 애써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최근 지역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 뵙고 있는데 몇몇 어르신들께서 우리가 일본과 싸워 이길 수 있겠느냐 걱정하시는 어르신들이 간혹 계신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관계를 맺은지 2,000여년이 됐다. 일본은 살기가 힘이 들어 신라, 백제를 침략하고 노략질했다. 고구려 광개토왕이 신라에 5만 원정군을 지원해 왜구를 몰아 냈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이 국민을 구했고, 이성계가 큰 역할을 해 조선을 건국했었다. 2,000년 역사 중에서 대한민국이 일본 보다 뒤쳐진 때는 150여년 밖에 없었다. 조선 말기 우리 지도층이 노론, 소론, 남인, 북인 사색당쟁하며 싸우면서 부패하고 분열했기 때문에 조선이 망했던 것이다. 조선 중기에 임진왜란을 당했지만 우리국민들의 힘과 의병들의 힘으로 이순신 장군의 노력으로 국란을 극복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국민들이 허리띠 졸라매고, 그 더운 중동에 가서 외화를 벌어들였고, 산업화를 시작하여 70년대 80년대를 거쳐 여기까지 왔다. 인구 5천만 명이 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나라가 세계에서 7개 나라 밖에 없는데 우리나라가 여기에 속한다. 우리나라 수출 경제규모가 세계 12번째 안에 들어가고 있다. 삼성반도체가 세계 최고이다. 대한민국이 크지 못하게 하고 일본한테 경제적으로 굴복하게 하려 하지만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지금 뭉치고 단합하면 이겨낼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후 일본에 열흘 동안 방문하였을 때 일본 수상 오부치는 ‘과거 일본이 잘못했다. 한반도 침략하고 지배하면서 많은 피해를 줬다. 정말 미안하다. 반성한다’고 했고, 일본 천왕도 ‘한반도 지배하고 대한민국 조선 국민들이 고통을 겪었던 것에 대해 고통스런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말을 했다. 그런데 아베는 집권 7년 동안 단 한번도 사과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저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확실하게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일부 부품들, 소재들, 장비산업들, 내년도 예산 대폭 증가해서 중소기업들의 능력을 키워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일본과 우리 관계는 일부 품목에서 약간의 격차는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 의원은 “우리국민을 무시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짓밟는 아베정권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이제 우리가 일본제품 안쓰고 일본 안감으로써 일본 내에서도 한국을 밟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경제보복조치를 취함에 따라서 여기에 대응하고자 양주시 여러 어른들의 굳은 결의를 보여주는 자리라 생각한다. 범시민운동으로 양주시 사회 여러 단체에서도 같은 의지를 보여 주신바가 있다. 범시민운동으로 지금의 도전을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우리가 새로운 경제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면 충분히 저희들도 일본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난 6개월 동안 여러분들의 소중한 재능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눠주시고 이웃들에게 베풀어주신 여러 어르신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잘된 점은 서로 공유하시고 잘못된 점은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희창 시의회 의장

이희창 시의회 의장은 “우리나라를 지금도 일본이 자기들 속국처럼 생각하고 우리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에 대해 다시 한번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여기 계신 모든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그동안 짧은 시간에 경제를 일으켰듯이 일본에 의존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일본을 앞질러 갈 수 있는 계기를 삼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지난 번 우리 양주시의회도 결의대회를 통해 의지를 다진바 있다. 어르신들께서도 오늘 이 결의대회를 통해 새로이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일본제품 사용 안하고 국산품을 사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우리 국민이 힘을 모으면 경제적으로도 일본을 꺾을 날이 멀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베정권 규탄결의문 낭독-김윤식, 이정자 님

이어 김윤식, 이정자님께서 일본정부의 경제침략에 대해 다음과 같은 아베정권 규탄 결의문을 낭독했다.

‘일본 아베정권은 우리의 대법원이 내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7월 4일, 3개 품목의 수출규제 시행에 이어 8월 2일 백색국가 배제 조치에 이르기 까지 일방적인 무역보복 조치를 자행하였다. 

일본 아베정권의 이 같은 행위는 그동안 양국이 어렵게 쌓아온 협력과 신뢰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시킴과 동시에 3권 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자유무역 국제질서를 스스로 부정한 명백한 경제침략 행위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일본은 전후 자유뮤역주의의 가장 큰 수혜를 입어 오늘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아전인수격 주장을 되풀이하며 경제적 수단을 사용하여 국제사회의 질서와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고 말았다.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에 양주시민과 온 국민은 분노한다. 그리고 강력히 규탄한다. 작금의 사태를 촉발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아베정권에 있으며 앞으로 벌어질 사태에 대한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아베정권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이번만큼은 우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두 번 다시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일본에 지지않고 반드시 승리의 역사를 만들 것이다.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와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는 오늘의 엄중한 사태에 대해 하나 된 마음으로 양주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일본 아베정권의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 그리고 책임 있는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 한다.

하나, 일본 아베정권은 무모한 경제침략으로 세계무역질서와 경제에 민폐를 끼치는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수출규제와 보복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일본 아베정권은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식민지 지배로 한민족이 학살당하고 고통당했던 역사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외쳤다.

이채용 지회장, 정성호 국회의원 아베정권 규탄 피켓

이어 정광국 분회장의 선창에 따라 구호 제창이 진행됐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노인회가 앞장선다, 경제침략 평화방해 아베정권 규탄한다, 경제침략 자행하는 아베정권 사죄하라, 일본의 경제침략 노인회원 분노한다, 명분없는 경제보복 아베정권 각성하라’는 구호가 현해탄을 건너 일본 정부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목청껏 터져 나왔다.

아베정권 규탄 피켓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평가회’가 진행됐다.

이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에는 양주시 어르신 320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가회의 사례 발표에 박기영 신산4리 회장께서 건강체조에 참여한 사례를 발표하였고, 이광조 님께서 상담안내 사업 참여에 대한 사례를, 김종순 분회장께서는 회계지도 사업에 참여한 사례를 발표했다.

끝으로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장 이기도 한 이채용 지회장은 “우리 양주시는 일제 침략에 항거한 3.1운동의 중심지로써 과거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반성하기는커녕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양주 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일본 아베정권이 사죄하고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 까지 아베정권을 규탄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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