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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0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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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 1059번지 일원 대우 푸르지오 시티 신축 예정지인 구 홈플러스 건물 철거와 관련 지층 옹벽 발파로 인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화약 냄새 등 각종 피해를 호소하면서 철거건물 진입로마다 막고 수 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주민이 시위를 하고 있다.


19일 현장에서 인근아파트 대책위 A위원장은 "인근아파트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지상부문을 거의 다 철거한 후에 설명회라고 했는데 그때서야 발파철거를 알게 돼 반대해 왔으나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공기단축만을 위해 발파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인근 아파트에 항의 현수막을 게첨했다.


 
또한 집회 참석자 일부는 "발파 시연할 때도 주민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나중에 '시연했다'고 통보형식으로 전한 것은 믿을 수가 없다.""현장과 아파트 간 직선거리 28m에 불과한데 폭파공법으로 철거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어제오늘 발파작업 이후 화약 냄새와 진동으로 아파트가 흔들이는 느낌과 아파트가 균열될까 걱정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당장 발파작업을 중단하고 장비를 사용해 철거하던지 인근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A위원장은 발파 철거를 허가한 원미경찰서와 건축허가를 내준 부천시청에 불만을 토로하며 "발파작업을 지속할 경우 대우 푸르지오를 방문하여 항의 및 청와대 민원 등 할 수 있는 방안을 다 찾아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철거회사측은 약 700여 번에 걸쳐 발파작업을 실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서에 따르면 "화약 발파 허가는 관할 경찰서장에게 있으며 수량 또는 방법이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공공의 안전유지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될 때에는 허가를 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되어 있어 논란의 여지가 예상된다.

한편 홈플러스 자리에는 푸르지오가 지하7층 지상49층 규모로 오피스텔 및 오피스, 상가 등 1,585개 실을 건립할 예정으로 18~19일 청약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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