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 15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를 방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형두 의정부시 노인지회장(우측)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환영하기 위하여 지회 관내 각동 협의회(분회) 회장, 경로당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과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의정부시재향군인회 정병철 회장, 월남참전용사회 오영환 회장, 의정부농협 김명수 조합장, 제일시장번영회 조진식 회장, 경기도효인성 유정순 회장, 자연환경국민운동경기본부 김대홍 본부장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부터 오석규 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형두 노인지회장, 이세웅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전임) 순
김형두 지회장은 “도정에 바쁘신 중에도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를 방문해 주심을 환영한다”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냉방비’를 특별히 지원해 주셨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즉석에서 두가지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매우 보람된 사업이며,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시고자 하는데 현재, 국비 50%, 도비 7.5%, 지방자치단체에서 42.5%를 부담하고 있는데, 의정부시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아 어려움이 많으므로 내년부터는 도비 부담 확대방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건의드리며,
둘째, 현재 노인지회는 4층 건물로서, 1층과 2층 일부는 어린이집에서 사용하고, 2층 일부는 의정부1동 경로당이 있으며, 3층 좁은 공간(196.67.㎡)에는 최근 5년간 전국 취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취업센터”와 노인일자리 참여자(640명) 관리 및 257개 경로당을 운영관리함으로 사무실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특히, 4층 강당(181.63㎡)은 협소하고 화장실과 세면대가 없으며, 승강기 1대로 어르신들께서 이용하시던 중 넘어지는 경우도 수차례 발생했다, 그러므로 건물 1층과 2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현재의 위치보다 교통과 환경이 더 좋은 지역으로 이전해 주시고, 1층 공간을 노인지회 ‘강당으로 활용’토록 간곡하게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도지사는 ”김형두 지회장께서 합리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며, 주신 의견을 잘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도 올해 90세로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계신다. 홀로 저와 제 동생들 4남매를 키우신 어머니를 모시면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절실히 알고 있다“며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관문이지만 재정과 기업 여건이 약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 건의해 주신 사항은 꼭 챙기겠다. 의정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한 후, 바쁜 다른 일정관계로 윤준호 정무수석에게 어르신들의 의견을 끝까지 청취하고 불편하심이 없도록 위임하고,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