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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03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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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9월 2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제13회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3회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모습.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어르신 선수단 31개 팀, 186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과 경쟁의 장을 만들었다.

그라운드골프는 클럽으로 공을 쳐 목표 홀에 넣는 경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평생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선수들은 정확한 샷과 경쾌한 플레이로 손주 세대에 뒤지지 않는 체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이 대회를 기다리며 매일 연습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개회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젊은 세대에도 큰 귀감이 된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평택시지회 팀이 우승을, 파주시지회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광명시지회 백승열 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1위를 거머쥐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세대 간 소통, 지역 공동체 활성화라는 큰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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