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무지개봉사회(회장 조규철)가 8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백석읍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한 ‘여름 콩국수 나눔 초대 행사’를 열었다.

양주시 무지개봉사회, 백석읍서 여름맞이 ‘콩국수 나눔 초대 행사’ 개최.(사진 중앙, 강수현 양주시장)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과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시원한 콩국수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지개봉사회 회원들과 백석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상을 차리며 분주히 움직였다. 직접 삶은 국수를 정성스럽게 담아낸 한 그릇 한 그릇에는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식사할 때는 입맛이 없는데,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먹으니 밥맛도 나고 기운이 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며 이웃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규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운 여름을 나시는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승호 백석읍장은 “무지개봉사회가 늘 지역사회에서 앞장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도 회원들과 읍 직원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