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2018 서울디자인클라우드」행사가 성황리 개최되었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디자인하기 위해 고심하는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와 석학을 초청해 서울을 보다 인간적인 도시 환경으로 구축하기 위한 지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도시의 격과 행복을 향상시키는 휴먼시티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이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사람 중심 디자인 도시로서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을 선언하여 지속적인 도시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자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여 ‘서울디자인 클라우드(Seoul Design Cloud’)라는 슬로건 아래 박원순 서울시장,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손혜원 국회의원,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본인이 ‘소셜 디자이너’라고 소개하고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사회적 디자인’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사회적 디자인 철학을 세계 도시와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한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 선언식도 갖었다.
강우현 탐나라상상그룹 대표의 ‘상상으로 디자인하는 또 하나의 상상셰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창조도시를 디자인하라’의 저자 사사키 마사유키의 ‘동아시아의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2018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디자인을 통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의 축제로 사람 중심 디자인을 표방하며 다양한 컨퍼런스·전시·마켓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디자인 도시의 품격을 만들어 감으로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있는 동대문의 산업을 소개하고, 디자인 생태계를 활성화해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한편 박병두 서울클럽패션협의회 회장은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클라우드 행사가 서울디자인재단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국제적 행사였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패션 봉제 단체장 10여명이 모여 패션산업을 위한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브랜드의 중요성, 제조산업 육성 방안, 제조와 유통을 위한 연합회 구성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패션디자인을 통해 시민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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