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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호우주의보 발효 속 굴포천 일대 긴급 점검 - 지난 17일, 굴포천 유역 일대 및 하류부 수위 조절 시설 귤현보 현장 점검 - 장마 시작 전 빗물받이 일제 점검·침수위험도 구분해 체계적·지속적 대응 - “현장 중심 상황 신속하게 판단·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
  • 기사등록 2025-07-18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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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7일 부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7시 30분부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굴포천 일대를 방문해 홍수제어 장치 등을 살피고 풍수해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7일, 굴포천 일대와 하류부 수위 조절 시설 귤현보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굴포천은 경기 부천시·김포시,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부평구 등 5개 지자체를 지나는 국가하천이다. 귤현보는 굴포천 하류와 아라천(아라뱃길) 사이에 설치돼 굴포천 유역의 수위를 조절하는 콘크리트와 고무보 구조의 시설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달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 ‘풍수해 대비 시·군 대비 태세 점검 회의’ 참석 후 관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평상시 굴포천의 물이 아라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어 굴포천 수위 상승 시 고무보가 가동(도복)되기 전까지는 굴포천 유역 저지대의 침수에 취약한 시설이다. 

지난달 부천시 자율방재단원들이 빗물받이 내 퇴적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조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 앞서 지난 16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하천변 산책로를 사전통제하고 침수취약지역을 중점 점검했다. 이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시·3개 구·37개 동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반지하 주택, 도로 등 침수 피해 대비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전역의 빗물받이를 일제 점검·정비하기도 했다. 침수취약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이후에도 빗물받이 준설·이물질 제거·배수 상태 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침수위험도를 △상습 침수구간(1순위) △지하층 밀집지역(2순위) △준설이 이뤄지지 않은 일반 구간(3순위) 등 세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인 집중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실시간으로 바뀌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현장 중심으로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겠다”며“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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