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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1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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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권역별 패션제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심·동북·남부에 이어 마지막 단계로 마포대로에 위치한 서북권패션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830일 패션관계인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개소식을 갖었다.


▲ 서북권 패션지원센터 현판식


이 자리에는 노웅래 국회의원, 이세열 서울시의원, 전순옥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대표(전 국회의원), 박병두 서울클럽패션협의회 회장, 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정상택 마포구 부구청창, 이종운 서울봉제클럽협동조합 이사장, 김승준 서울패션클럽협동조합 이사장, 조익래 에프에스 이노베이션 대표, 손희순 전 숙명여대 패션학과장, 백운현 75년도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관용 의류 명장, 지역 봉제단체인사 등 200여명의 내외 귀빈과 패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판규 서울시 문화융합경제 과장의 경과보고, 주요내빈 축사, 현판 제막식, 센터 시설 투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 개소식 참가자 모습


노웅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봉재 패션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우리민족이 손재주가 있어 봉제산업을 패션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봉제산업이 발전하고 섬유업계가 활성화 되리라 믿는다. 우리나라 섬유산업이 세계 최고로 우둑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 노웅래 국회의원


최경란 서울 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재단은 그동안 저성장시대 의류 제조산업을 지속가능한 패션 동반산업으로 도약시키고자 패션지원센터를 권역별로 특화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의류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하고, “서북권패션지원센터가 개관함으로써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남부권 등 총4개의 패션지원센터가 운영되어 서울 전역을 아우르게 되었다.


특히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마포, 용산, 서대문, 은평구 등 4개 자치구 봉제업체를 지원하고 지역의 패션사 샘플, 봉제기업간의 협업 플래폼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영세사업장으로부터 일감 부족과 쏠림 현상을 개선하고 젊은 청년 인력과 기술 숙련공이 함께하는 협업 일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며 유관기관의 협조와 봉제업 관계자들의 많은 애정과 참여를 당부했다.


▲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전순옥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대표는 우리나라 봉제산업이 패션산업으로 세계속으로 나아가 세계를 리드해 갈 수 있는 패션봉제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서북권패션지원센터가 생겼기 때문에 서울 전역에 있는 공장들을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고가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고급화로 전환시켜야 한다. 세계적으로 디자인 아웃소싱하는 MD디자이너들을 우리 서울로, 대한민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 전순옥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대표


마지막으로 박병두 서울클럽패션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서북권패션지원센터가 태동하기 까지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패턴분야에서 국제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참여하고 있고, 캐드와 재단 자동화 기계를 설치해 전반적인 체계를 구축해 놓았, 패션에 있어 원사, 직조, 염색, 봉제, 마케팅, 폐기물 처리 등 모든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며 서북권의 장점을 소개했다.


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벽돌 등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에 획기적인 효과를 낳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우리나라 70년대 봉제패션산업이 45% 경제를 담당했는데 최근 봉제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리 만큼 축소되었지만 이제 비전산업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며 한마음으로 도와 줄것을 당부했다.


▲ 박병두 서울클럽패션협의회 회장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25개 자치구의 패션지원을 담당하게 될 패션지원센터인 동대문, 중랑, G밸리에 이은 4대 권역 패션지원 거점으로 서북지역 중 봉제공장이 가장 많이 밀집한 마포구에 소재한 만리재고개 인근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지상2층 규모로 조성했다.


▲ 최판규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을 구축하고, 봉제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신진 디자이너와 숙련 장인의 협업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서북권 패션지원센터는 한국패션분야의 4차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패션지원센터의 허브기관으로 발 돋음 하기 위해 국제기능올림픽 우수 메달리스트와 40년 숙련된 봉제 전문가가 G밸리 IT산업의 캐드(cad), 캠재단, D3D클로와 융합하여 한국 패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패션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직조 염색 패턴 봉제 유통 친환경 폐기물 처리 등 한국패션산업의 스마트앵커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기대되는 것은 서북권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동브랜드를 기획하고, 우수 패션 상품을 제작해 팝업매장과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북권패션지원센터의 개관으로 수작업중심의 전통적인 의류제조과정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좌 부터) 안 팀장, 박병두 회장, 최경란 대표이사, 이관용 의류 명장



▲ 봉제협동조합 임원진



▲ 박병두 회장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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