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는 4월 30일(화) 08:30 양평 갈산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제7회 양평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전 이른시간에 대회장을 찾은 14개 클럽의 선수들은 대한힐링교육센터 조영미 대표와 시범단을 따라 국민체조와 흥겨운 율동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며 각자 분회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다짐했다.
조찬희 경기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힘찬 팡파레로 분위기를 띄운 대회는 유일철심판위원장의 경기규정안내에 따라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양평 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용녕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회 7년차를 맞아 노인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기 위한 노인체육인 그라운드 골프를 꾸준히 하자. 건강이 복지다. 모쪼록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대회사에서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모두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모범적 활동에 감사드린다. 모쪼록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기쁜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개최를 위한 지회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축사에 나선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은 “ 94세인 저의 아버지도 오늘 이 대회에 출전을 하셨다. 평소에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아버지가 존경스럽다. 의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여 참가선수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서상청, 김영업 선수대표의 선서와 군수, 지회장, 복지관장 등 8명의 초청내빈 시타 후 관내 14개 팀에서 각 12명씩 출전한 168명의 선수들이 각자 팀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었다.
대회는 오전 8시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까지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었다. 최종 점수 집계 시간을 이용하여 약 30분간 즉석 노래자랑대회도 곁들여 흥을 더욱 돋구었다.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 속에 축제하듯 치뤄진 대회는 환호와 탄식의 순간 순간을 넘기며 기량을 겨룬 결과 단체전 우승은 468타를 기록한 <옥천>이 차지하여 우승트로피와 3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준우승은 <양평>, 3위는 <단월>이 차지하여 각각의 트로피와 상금20만원과 10만원을 받았다.
개인전 1위는 올해 94세로 노익장을 과시한 양평클럽의 오능환선수(31타)가 영예를 차지하며 1위트로피와 상금10만원을 받아 모두에게 축하를 받았다. 2위 옥천의 박숙희 , 3위 행정동우회의 장명준 선수가 각각의 트로피와 상금7만원과 5만원을 받으며 입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15시30분에 모두 종료되었으며 김용녕 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성원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하며 다음 대회에는 더욱더 발전되고 품격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존경받는 어른으로써 스스로 대회장을 청소하는 등의 모범을 보이며 주변인들로부터 존경의 인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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