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이건태 후보는 교사노조연맹·경기교사노조·한국노총‘과 ‘교사 정치참여’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정책실장 등은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을 계기로 일반 교사들의 교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더불어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교육 현장 일선에 있던 교사 17년 경력의 백승아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공무원의 정치활동은 금지돼 있어 교사 신분인 백 위원장은 사직서를 제출해야만 했다.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이건태 후보에게 전달하고, 현직 교사, 나아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대해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해당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우리나라 교사들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출마, 정당 가입, 후원 등 정치기본권을 누릴 수 없다.
이건태 후보는 이 자리에서 “OECD 기준에 맞춰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사 정치 활동 보장 취지에 공감한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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